코로나 여파 작년 울산 창업기업수 최근 5년이내 최저

기술창업기업수도 3년연속 내리막길

2022-03-06     강태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지난해 울산 창업기업수가 최근 5년이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 창업 비중도 3년 연속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별 창업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체 창업기업수는 2만1,939개로 집계됐다. 2020년 2만5,388개보다 13.6%(3,449개) 줄었다.

이중 법인 창업은 1,699개, 개인창업은 2만240개로 집계됐다. 법인창업은 전년도보다 78개 늘었지만 개입창업이 3,527개 줄어든데 영향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창업기업보다도 821개 적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비대면화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의 창업이 전국적으로 늘었지만 울산의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5년이내 가장 적은 3,533개에 그쳤다. 전년보다는 200개 적은 것이다.

국제경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 기준 기술기반 업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해당한다.

울산 기술기반 창업은 4,016개(2018년), 3,991개(2019년), 3,733개(2020년) 등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기술기반 창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20.3%(25만5,068개 중 5만1,823개)였다.

경기가 19.1%로 뒤를 이었고, 세종(17.9%), 경남(16.8%), 울산(15.7%), 광주(15.5%), 대전(15.2%), 대구(15%), 충남(14.9%), 충북(14.5%), 경북(14.4%), 부산(13.6%), 제주(13.3%), 인천(1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울산에서 창업한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었다. 6,525개가 창업했는데 이는 2020년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또 5년 이내 최고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17.7%(3,893개)로 뒤를 이었다. 작년 이 부분 창업기업수는 5년 이내 가장 적은 것이다.

2020년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 등록 의무화로 급증했던 부동산업 창업기업수는 지난해 3,355개가 창업, 전년 6,553개에 비해 48.8% 줄었다. 울산지역 부동산업 창업도 5,232개(2017년)→4,001개(2018년)→3,602개(2019년) 등으로 2020년을 제외하고는 감소 추세다.

건설업 청업기업수는 5년전인 2017년 1,496개에 비해서는 못미치지만 2019년 1,268개 2020년 1,319개, 2021년 1,365개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2017년 873개에서 680개(2018년), 617개(2019년), 515개(2020년), 476개(2021년)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운수 및 창고업의 경우 2020년 1,032개까지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1,254개까지 늘면서 5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창업의 경우 지난해 1,113개로 전년 1,100개보다 소폭 늘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89개에 비해서는 크게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