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2년반만에 매출 96억 달성…2025년 IPO 목표
울산기업리포트 <9>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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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 장권영 대표가 강남베이스 연구소에서 2025년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 ||
에너지 플랫폼 기반 가상발전(VPP) 사업자인 시너지(대표 장권영·44)는 2019년 7월 영업에 나서 그해 3억원을 신고한 뒤 2020년 46억원, 2021년에는 96억원 이라는 매출을 올리는 등 창업 2년반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울산의 스타트업이다.
수주 실적만 해도 서울 서초구·강동구의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사업, 대구 성서 산업단지의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등 200억원이 넘는다. 그 사이 직원수도 5명에서 지난해에는 45명까지 늘렸다.
시너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의 수요(수요반응), 공급(신재생에너지)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비자와 공급자에게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이익을 제공하는 업체다.
시너지는 소규모 분산형 전원을 통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요 관리 등 스마트그리드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너지는 특히 조만간 열릴 가상발전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가 순환되는 가상발전 분야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권영 대표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창업 성장 단계별 정부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에너지 전문기관들과의 상생을 도모했고 시너지 가족들이 불철주야 노력하는 등 삼박자가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에너지 인프라 최적지 울산에 ‘둥지’
시너지가 울산에 둥지를 튼 것은 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에너지를 대량으로 쓰는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등 에너지 관련 인프라와 기술이 집약된 에너지 분야의 최적 도시이기 때문이다.
시너지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울산의 창업지원 유관기관들을 통해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으며 창업 초기 큰 동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2020년 한국동서발전 글로벌 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기업자율형 창업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울산테크노파크의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는 지역경제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시너지 창업 이전에 에너지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갖고 있는 데 “앞으로 에너지 분야가 융복합되고 기술이 고도화돼야 소비자에게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허 등록만 16건…26건은 출원중
시너지는 업력에 비해 상당한 규모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현재 에너지신산업 분야 관련 특허만 16건 등록돼 있고 출원 중인 특허는 26건이 있다. 시너지는 3년 이내 관련 특허 100건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하고있다.
직원 42%는 플랫폼 개발에 20%는 에너지 사업에 배치돼 있다. 울산 본사외에 대구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다.
강남베이스 연구소(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는 약 3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너지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울산 혁신도시 인근에 사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MW 규모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올해 완공
시너지는 동종 스타트업 중 최초로 에너지 공급 방안으로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너지는 3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약 400억 원 규모)를 두 군데 구축 중이며, 올해 완공 되면 사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너지는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는 수요관리 사업자로서 현재 100MW 이상의 수요관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너지의 이같은 성장에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Pre-A 라운드에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2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가 하면 지난달까지 40억원을 투자받았다.
올해 말에는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목표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 1,000억 원, 직원 150명의 회사로 성장 시킨다는 게 장 대표의 목표다.
장권영 시너지 대표는 “VPP 시장에 맞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성장 속도에 가속페탈을 장착하는 등 VPP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