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건설·이지스운용, ‘UAM 버티포트’ 양해각서

2022-04-17     강태아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이지스자산운용이 협력해 도심 항공 교통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등 3사는 지난 15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교통) 버티포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버티포트(Vertiport)는 UAM 비행체가 충전·정비 등을 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장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UAM 버티포트 사업지 선정과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버티포트의 첫 사업 후보지로 서울 남산의 밀레니엄 힐튼 호텔 부지를 검토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개발이 참여한 신설 개발 법인이 지난 2월 해당 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기존 호텔은 2027년까지 호텔과 오피스 등이 들어선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곳에 UAM 버티포트를 만들어 서울역·서울로·남산을 잇는 미래형 도심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정부 주도로 구성된 UAM 팀 코리아의 민간기업 9개 사에 포함돼 있으며, 현대건설은 그중 유일한 건설사로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사업화 방안, 컨셉 수립 등 버티포트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특화도시 적용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