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율 향상과 유연 노동시장 등 구축해야”
울산상의, 이 근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제22기 UCA 4강 개최
“올해는 소수 간 ‘합종연횡’에 따른 일부 국가 중심의 동맹형 글로벌 가치 사슬(GVC)로 대체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27일 오후 7시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2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4강 강사로 나선 이 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의 주장이다.
이 교수는 ‘글로벌 경제 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강연에서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의 3대 트렌드는 데이터를 매개로 한 빅블러 현상 등 비유기적인 성장과 종횡무진 전략이 나타나는 ‘디지털화’, 미중 디커플링 및 안미경미(안보도 미국 경제도 미국) 현상에서 알 수 있는 ‘탈 세계화’, 정부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주목받는 ‘역량증진형 국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중 핵심은 탈 세계화(GVC)의 변화”라며, “실제로 국가 차원에서는 기존 다자간 자유무역 협정에 기반한 생산의 저비용 효율화라는 패러다임이 코로나와 미중 갈등 속에서 작동이 정지되면서 소수 합종연횡형 GVC로의 재편이 일어나고 있으며, 산업 차원에서도 이미 소수 파트너와 결합하는 합종연횡형 제휴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경제는 미국 대비 1인당 소득이 70%로 과거 일본과 유사하다는 점과 20년 간 전 세계 GDP에서의 비중이 2% 수준으로, 순위가 10위를 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양대 큰 벽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며, 한국이 일본처럼 되지 않기 위한 해법으로 “여성 고용율 향상과 유연 노동시장 등 기본 사회 서비스 중심의 역량증진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