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의료·교통·신산업 등 총망라 울산발전 ‘청사진’ 제시

2022-04-27     백주희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발 특위
울산 7대 공약 15대 정책 발표
수소 모빌리티·국립산박·트램 
식수 확보 등 현안 대부분 포함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울산 발전 방향의 청사진이 27일 공개됐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울산 의료인프라 확충 및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 등을 골자로 한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 항목을 발표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김병준 위원장)는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울산 지역 7대 공약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 수도 위상 구축 △항공·철도·도로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깨끗한 식수 확보 △종합대학 울산 유치 △ 청년U턴 젊은 도시 조성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한 15개 정책과제로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울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클러스터 구축 △전기추진체계 그린십 클러스터 조성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공항을 산업수도에 걸맞게 확장 △대중교통 혁명,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도시 남북 교통축 확보, 제2명촌교 건설 등이다.
또 △UNIST 의과학원 설립으로 의료복합타운 건설 △울산의료원 및 도심권 상급종합병원 건립 등 의료인프라 확충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및 깨끗한 식수 확보 해결 △국립 종합대학 울산 이전 유치 △울산 스타트업 혁신파크 등 청년 취·창업 생태계 조성 △청년U턴을 위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클러스터 조성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 등도 정책과제로 채택됐다.
다만 차기 정부의 울산 공약 면면을 살펴보면 울산 공항 확장과 해상풍력 등에서는 현 울산시의 기조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항 폐항을 포함한 미래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공론화하자고 제안한 반면 차기 정부는 울산공항의 활주로와 청사를 확장하고 노선을 추가 신설해 그 기능과 활용도를 높여 울산공항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공약을 확정했다.
아울러 송 시장이 앞서 인수위를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당부했지만 이번 지역 공약에선 제외됐다.
이에 대해 인수위에 참여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노동완 본부장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남 등에도 해상풍력 사업들이 있는데 이와 관련한 부분들은 지역 공약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원전 또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종합적으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과정으로 봐야한다. 지역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7대 공약 15개 정책 과제 속에 울산시 실천계획들이 대부분 수렴됐다고 보고 있다”라며 “이제 어떻게 새 정부에서 이것들을 추진해 나가면서 사업화하느냐가 중요하다. 이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담당 부처와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 균형발전특위는 28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국민 보고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