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최고 경영진, 광폭 소통으로 현장 새바람

한영석 부회장, 신입사원과 K리그 관람하고 직접 선박 소개…이상균 사장, 매월 중간관리자 간담회 갖고 현장 의견 청취

2022-05-25     강태아
   
 
  ▲ 한영석 부회장이 지난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신입사원 20여명과 K리그를 관람했다.  
 

현대중공업 최고 경영진이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나가며 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영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이 직급·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두 차례씩 입사 5년 차 이하 신입사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속 및 직급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한 부회장의 의지 표현이다.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2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회사 생활 노하우와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한 부회장은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함께 축구 관람을 하고 싶다는 한 직원의 말을 잊지 않고 있던 한 부회장은 지난 18일에는 신입사원 20여명과 울산문수구장에서 치킨을 먹으며 K리그를 관람했다. 앞서 4월에는 신입사원 6명과 건조 중인 LNG운반선에 올라 직접 선박 곳곳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상균 사장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중견 직원(선임·책임급)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직원들은 이름과 소속 부서를 밝히지 않고 인력 운영, 임금체계, 미래 발전전략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이 사장은 건의 사항을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최근 서울 중구 계동 사옥을 방문해 조선설계·영업 소속 직원들과 만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와 직급 간에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건강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공감과 의견수렴을 통해 회사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젊고 새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