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사람·기업 모이는 중구” 朴 “탄소중립 특화연구단지”

2022-05-29     백주희

▐ 울산선거 인물·공약 최종 점검
<2>중구 ‘2002 정치 동기’ 맞대결


김, 제2혁신도시·장현첨단산단 조성
수요자중심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박, 기술혁신형 신산업 네트워크로
5개지구 복합특화산단 조성해 성장

 


울산의 ‘정치 1번지’ 중구에서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두 후보 모두 중구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지역 정치를 함께 시작한 ‘동기’이기도 하다.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국민의힘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를 가장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002년 중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18년까지 16년 동안 중구 의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을 누벼왔으며 그만큼 중구 발전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2018년에는 체급을 한 단계 높여 울산시의회 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했고, 이번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4대 1의 경쟁을 뚫고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 역시 중구에서 태어났다. 박 후보는 노동운동가로 한국비료에 근무할 당시 회사가 무노조 삼성으로 넘어갈 때 삼성에 맞서 노조를 지켜내고 구조조정을 막아낸 바 있으며 노동조합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중구에서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치며 2002년 울산 중구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2010년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고 이후 2014년 탈당해 무소속으로 울산시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민주당의 입당권유를 받아 울산 중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두 후보 모두 구도심으로 침체의 길을 걸어온 중구의 ‘부활’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의 1호 공약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건설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주거가 복합된 제2혁신도시 및 장현 첨단 산업 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중구 건설 △성숙된 문화 관광도시 조성 △교육 및 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박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중구 탄소 중립 특화연구단지 조성이다. 기술혁신형 신성장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신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업 지원과 창업 지원, 생활문화, 주택 등의 기능이 부여된 5개 지구의 복합 특화산단을 조성해 중구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구 웹튠 특화 거리 조성 △청년디딤 2.0 △사회적 약자 배려도시 추진 △울산 중구 도서관, 열린 제작실 사업 등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