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정제 ‘아이 깨끗해’ 용기, SK지오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다
라이온코리아와 MOU…6개월 내 90%이상 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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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사의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될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 ||
SK지오센트릭이 생활용품 전문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생활용품 포장용기 개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생산 중이다. 최근 애경산업, 마켓컬리 등과 협업해 제품이나 아이스팩에 쓰이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는 핸드워시 브랜드 '아이! 깨끗해'와 세탁세제 '비트'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은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생활용품 플라스틱 용기에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PET용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핸드워셔용 리필 파우치 도입 △제품 펌프에 금속 스프링이 없는 '메탈 프리'(Metal Free) 소재 개발 등이다.
양사는 특히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r-HDPE)을 사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다. 폐플라스틱 원료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친환경성을 높일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아이! 깨끗해’ 전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하게 되면 연간 약 220t 수준의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두 회사는 내다봤다.
양사는 일회용 생활용품에는 미생물에 의해 6개월 내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를 적용하기로 하고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도시유전’ 사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화학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