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 주지 산하 덕진스님 선서화전

2022-06-14     고은정 기자
울산 정토사 주지 산하 덕진스님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1층 전시실에서 첫 선서화전을 개최한다.

선화는 그림의 기법보다는 수행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님이 출가 50여 년간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면서 틈틈이 그린 선화들을 만날 수 있다.

덕진스님의「연꽃, 맑고 향기롭게」 「보현동자」 「청순 향기」 등의 작품은 밝고 맑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선명한 색의 조화가 다른 전통적 선화들과는 차별화 된다.

전시되는 불보살그림과 벽화 대부분은 소재가 울산정토사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색 사불·사경 시리즈 『부처님과 내 마음 그리기』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책은 예경·진언·부처님생애·불교전래·민속·선화편 등 총 6권이며, 불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치료와 쓰기, 그림공부 교재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선서화과 허만욱 교수는 추천사에서 "사람들은 외부정보를 대부분 시각적으로 받아들인다. 바로 이런 점에서 스님의 선서화전, 그리고 선화그리기기 교재는 불교의 심오한 진리를 깨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덕진스님은 "마음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관조하는 것이 고요함의 행복이요, 승려의 본분사라 생각한다.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이번 전시회가 불자들의 신행정진과 시민포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덕진스님은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울산불교종단연합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울산불교문협 고문으로 칼럼집 『희망 가꾸기』 등 10권의 저서와 『불교천자문』 등 8권의 편저가 있다. 전시 개막식·출판기념회 18일 오후 2시.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덕진스님 작 <심청정>
덕진스님작 본심불성

덕진스님이 만든 명상, 미술교재<부처님과 내 마음 그리기> 전 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