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세계 최대 표준기구 ISO 회장 선거 출마
2022-06-20 강태아 기자
20일 업체측에 따르면 이번 입후보는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입후보 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SO 총회에서 치러지며 124개 정회원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회장에 당선된다.
조 후보 외에는 중국 기계화학연구총원 데청 왕 이사장이 출마했다.
당선자는 1년간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ISO는 다루는 국제표준 수가 2만4,000여 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로,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회장 임기는 당선자가 2년과 3년 중 선택하는데 조 대표는 2년을 선택했다.
국내에서는 이상훈 국표원 원장이 2020~2022년 ISO 이사로 활동했고 41명의 한국인이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ISO가 발표하는 국가별 활동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8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에서는 2015~2017년 회장직을 맡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2회), 인도(2회), 싱가포르(1회)가 ISO 회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표원은 "조 후보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의 대표로 역량을 입증했고 현대차미국 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조 후보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자 자율주행산업협회 초대 회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