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제9대 울산시교육감 "변화와 혁신 멈추지 않을 것"
2022-07-03 김상아 기자
노옥희 제9대 울산시교육감은 지난 1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이 같은 취임사와 함께 앞으로의 4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 방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노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다섯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미래책임교육을 실현해 아이들의 잠재된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시행을 통해 △유치원은 놀이 중심 △초등학교는 문해력, 관계와 감성, 창의력 중심 △중학생은 진로 탐색, 자유학기제 △고등학생은 진로맞춤형 지도를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적합한 창의융합형 교실과 스마트기기를 제공하고 AI와 메타버스 등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수업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쉼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혁신하고, 숲과 생태놀이터가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두 번째로 '공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복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학습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정서가 불안정한 학생에게는 심리상담 지원을,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돌봄 지원을, 경제적 곤란을 겪는 학생에게는 알맞은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인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자치 실현'으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는 '학교 다모임'을 활성화하고, 학생대표가 울산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산하에 '학생참여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교사 연수와 부모교육을 강화한다.
교사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과학적인 학습진단평가와 처방 시스템, 맞춤형 진로진학취업지도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부모교육을 강화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교육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시교육청과 구·군이 함께하고 있는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한 돌봄과 방과후학교, 소규모 체험 등을 더 확장해 온 마을이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노 교육감은 "앞으로 4년은 울산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제가 앞장서겠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겠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난달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로 참석을 신청한 시민을 포함해 학생과 학부모 대표, 시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예술단 '차이'의 큐브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바라는 울산교육' 축하 영상 상영, '울산교육 꽃을 피워요' 비보잉팀과 학생·교사 등이 참여한 노래팀 공연, 교육감 취임사와 취임 선서,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운영계획'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