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첫 현장 방문 ‘시민 불편 해소·신성장 산업’ 방점

2022-07-20     김준형 기자

 

산건위, 율동지구 송전탑 민원 파악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구축현장도 
환복위는 사회서비스원 실태 점검

 

울산시의회가 제8대 의회 첫 방문지로 율동지구 송전탑 민원 현장과 사회복지 컨트롤타워인 사회복지서비스원, 조선 위기 극복을 위한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조성지 등을 택했다. '시민불편 해소'와 '신성장 산업'이란 새 의회의 핵심 기치를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로, 앞선 김두겸 울산시장 인수위의 방문지와도 같은 흐름이다.

우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문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김종훈, 홍유준, 김수종, 백현조 위원은 20일 제232회 임시회 기간 중 북구 율동지구 송전탑 민원현장, 동구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조성지와 VR·AR(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를 잇따라 찾았다.

산건위원들은 북구 율동지구 내 한신더휴 아파트 현장을 찾아 송전탑 이설 민원사항을 파악하고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송전탑 이설 요구'에 대해 위원들은 "입주예정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인한 대규모 송전탑 이설 문제를 울산시 관련 기관에서 한전과 원만한 합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어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센터는 국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2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동구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 센터가 완공되면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선박 품질 및 제조 경쟁력 제고로 울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건위원들은 마지막 현장활동 일정으로 VR·AR(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를 방문해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센터는 VR·AR 체험 및 개발장비를 갖추고 2019년 11월 개소해 현재 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위원들은 메타버스, XR융합 등 최첨단의 콘텐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문석주 위원장은 "앞으로 현장활동이 의정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곳을 방문하고 살펴 부족한 것이 없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복지위원회도 이날 울산사회서비스원 현장을 방문해 올해 초 개원 후 수탁사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황을 확인했다.

환복위 이영해 위원장과 방인섭, 안수일, 정치락, 손명희 위원들은 서비스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위탁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대책인력지원센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둘러봤다.

울산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개원했으며, 국공립수탁시설 운영 본격화, 코로나방역 현장인력 건강식품 전달, 가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시행, 사회복지관 협회 업무협약 체결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위원들은 특히 7월 개관 예정인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개관 준비사항을 점검해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보호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신뢰를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표준 운영모델을 마련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코로나로 인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사회복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문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0일 동구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조성지를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영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0일 울산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추진 중인 사업과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센터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