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북 관통 ‘이예로’, 착공 12년 만에 완전 개통
옥동~농소 연결16.9㎞ 왕복 4차선
29일 개통식 … 30일부터 본격 운영
교통 정체 · 이동편의 개선 등 기대
청량~옥동 구간 2023년 10월 예정
울산의 남북을 잇는 '이예로'(옥동~농소) 전 구간이 착공 12년 만에 완전 개통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6월 착공한 이예로 전 구간이 오는 30일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예로는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북구 농소동 오토밸리로 총 연장 16.9㎞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다.
과거 사업성 즉, B/C값(비용 대비 편익)이 안 나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금은 울산의 남북간 도심을 관통하는 중심 도로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의 우회로 성격인데, 대형 화물차로 교통정체가 심각한 북구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울주군 웅촌, 청량과 중구, 북구간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총 1·2 구간으로 구분 진행된 이예로 개설 사업에는 총 4,81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완전 개통되는 건 1구간 중 마지막 단정 구간인 남구 남부순환도로∼중구 성안교차로(8.0㎞) 구간이다.
1구간 중 △중구 성안교차로∼중구 북부순환도로(4㎞) 구간은 2019년 6월 부분 개통됐고 △작년 9월엔 중구 북부순환도로∼남구 문수로(3㎞) 구간 왕복 2차로가 우선 개통됐으며 △올해 7월엔 양방향 4차로가 모두 개통됐다. 마지막 남은 구간이 바로 △문수로∼남부순환로(1㎞)이었는데 이달 29일 개통식에 이어 30일 오전 개통을 앞두게 된거다.
2구간인 중구 성안교차로∼북구 오토밸리로(8.9㎞)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 준공해 이미 개통된 상태다.
단, 이예로 종점인 농소~웅상~무거도로(국도 7호선 대체도로)를 연결하는 '청량~옥동(1.9㎞)'간 도로개설은 부산지방국토청이 맡고 있는데 2023년 10월께 개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청량~옥동 도로가 준공돼 이예로 전 구간과 연결되면 울산에서 부산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완전 개통이 임박한 이예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에 나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마무리 공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