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완의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왼손 투수 박성웅(28·울산웨일즈)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 부상과 긴 재활, 방출까지 겪었지만 이제는 울산웨일즈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박성웅은 2018년 한화 이글스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021년 어깨 부상 이후 팔꿈치 뼈조각 수술까지 받으면서 긴 시련이 시작됐다. 군 복무 기간에도 재활군에서 치료에 매달렸고, 한화 복귀 후에도 2군과 잔류군을 오가는 시간이 이어졌다.박성웅은 당시를 돌아보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계
건강검진이나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증상 없이 ‘담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담석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으로,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통증이 나타났는데도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로 여기고 방치하면 담낭염이나 담관염, 췌장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담석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태석 동천동강병원 외과 전문의와 담석의 원인과 증상, 치료·예방법에 대해 살펴봤다.#담석이란담
현대자동차 노사가 26일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장애 아동 48명에게 이동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현대차 노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함께 추진한 ‘Wish on Wheels’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Wish on Wheels’에는 ‘현대차 노사가 지역 장애 아동의 이동 자유에 대한 소원(Wish)을 실현하는 연결의 매개체(Wheel)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노사는 지역 장애아동 48명에 뇌병변,지체,지적 등 장애 유형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유모차형 휠체어 △차량용 자세보
지난해 울산지역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며 5,500명을 넘어섰다. 합계출산율도 3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해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특히 울산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아 다른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출산하는 구조가 뚜렷했다.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출생아 수는 5,574명으로 2024년 5,282명보다 292명, 5.5% 증가했다.울산 출
올해 초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던 울산 기업들의 경기심리가 여름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제조업 경기가 다시 나빠졌다기보다 지난달 크게 뛰었던 비제조업 심리가 한꺼번에 꺾인 영향이 컸다.한국은행 울산본부의 8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전월보다 2.7p 하락했다. CBSI는 100을 웃돌면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울산 CBSI는 1월 89.6에서 2월 96.2, 4월 97.0, 5월 99.1로 상승한 뒤 6월 102.9까지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공정 최적화와 설비 예지보전, 안전관리 등 실제 제조현장 적용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스마트공장이 생산 자동화와 데이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조건을 제안하는 자율형 제조체계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공장장협의회는 26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울산 MINI얼라이언스 위원회와 AX 개방형 협의체, 6개 산단 공장장협의회, AI 공급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울산 M.
“장승을 만나러 갈 때 막걸리 한 병을 가져갑니다”사진작가 강갑회에게 장승은 단순한 촬영 대상이 아니다. 마을 들머리와 사찰 입구, 들판과 산길에 서 있는 장승을 찾아가 그는 먼저 안부를 묻는다. 인간에게 생사가 있듯 장승에게도 생사가 있음을 여러 차례 보았기 때문이다. 세월과 비바람에 깎이고, 사라지고, 주변 풍경이 바뀌는 시간을 확인한 뒤에야 카메라를 든다.강갑회 작가가 사진전 『장승_마음 기둥』을 26일부터 울산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장승 소개를 넘어, 작가가 왜 오랜 시간 장승 앞에 섰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울산 자연뜰한방병원은 지난 18일부터 병원 10층 휴게실에서 양지웅 작가 초대전 『오늘도, 행복을 마주하다』를 열고 있다.9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병원 휴게실에서 예술을 통해 마음의 쉼과 회복을 나누는 자리다.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마주하는 경험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갤러리 지앤(Gallery G&)이 협력한 이번 전시에는 선명한 색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65일간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을 주제로 ‘2026 부산비엔날레’를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부산비엔날레’는 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년마다 공동 주최하는 국제적인 현대미술 행사로,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해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이번 행사는 을숙도와 영도, 두 섬에 자리한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구)부산남고등학교 세 곳의 전시장을 무대로 펼쳐진다.관람객은 서로
부산지방우정청(청장 허원석)은 지난 2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시 전 지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의 침수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편·예금·보험 분야에 걸친 특별 우정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피해 복구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약 6개월간 시행되며, 우편 분야에서는 구호 물품의 무료 배송을 지원하고 예금 분야에서는 각종 금융 취급수수료를 면제
밤샘 주차 중인 화물차를 추돌해 소중한 인명이 사상되는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한다. 그때마다 불법 주차한 차량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밤늦은 시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수많은 화물차가 주차해 있고 좁고 열악한 차 안에서 기사들은 새우잠을 자고 있다. 왜 그들은 멀쩡한 집과 가족을 두고 한 평 남짓한 공간에 피곤한 몸을 눕히고 있는가. 세상이 달라졌다고, 경제가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지금 화물업계의 현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담한 상황이다. 치솟는 기름값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의 부실 수사와 허위 종결 논란으로 경찰을 향한 국민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울산경찰청도 최근 2년 7개월간 접수된 실종 사건 4,070건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접수부터 현장 수색, 종결 및 해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조치다. 실종자 가족의 피 말리는 고통을 외면한 ‘탁상 종결’ 의혹으로 곤두박질친 경찰 신뢰를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반드시 거쳐야 할 최소한의 자정 과정이다.실종 사건에서 경찰의 골든타임 대응과 엄격한 신원 확인은 생사와 직결되는 중차대한
울산시가 어제 시내버스 파업을 막기 위해 새로운 재정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올해 운송손실 지원율을 기존 97%에서 98%로 올리고, 내년부터는 손실액 전액(100%)을 보전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기존 30억원 규모의 성과지원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울산시가 민간 버스업체에 쏟아붓는 실질 지원율은 손실액의 102%에 달한다. 매년 적자의 100% 가까이 메워주는 것도 모자라 손실액 이상의 웃돈까지 얹어주는 셈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노사 갈등의 뇌관인 813억원 규모의 미적립 퇴직금 문제다. 이는 민
항상 교통사고 신고는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마음을 다급하게 하는 신고 중 하나다. 더욱이 사고자가 어린이라면 더 다급해지고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는 2010년대 1만2~3,000건에서 최근 2025년에는 8,780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4~5,000건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줄어들었으며, 사망자 수도 과거 연간 80명에서 최근 2025년 13명으로 상당수 줄어들었다. 이는 경찰, 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의 노력도 있었지만, 시민들 스스로의 시민·준법의식 개선으로 사고가 줄어든 것이 더 크다. 그런데도 여전히 어린
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순창 다목적 실내 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 출전해 개인단식과 복식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번 정구의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전국 64개 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백양초 선수단을 팀 역대 최다 메달을 따냈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6학년 이시언이다. 이시언 은 올해 제55회 전국소년체전 단식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단식까지 우승하며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울산지역에서 화재 초기 진압에 필수 장비인 옥내소화전 관창(노즐)을 훔쳐 가는 사건이 불과 몇 달 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최근 구리 등 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경기를 틈탄 자재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울산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남구 야음동의 한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80여개가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해당 아파트는 이달 소방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도난을 인지하고 지난 24일 경찰에 피해를 신고한 상태다.앞서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일대를 돌며 관창을 훔쳐 붙잡힌 피의자의 소행인지는 확
산업화 시절 오염의 상징이 됐던 태화강이 이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까지 찾아오는 ‘생명의 강’으로 거듭났다. 정부가 태화강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하구 일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오염된 하천을 되살리는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되살아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켜내는 단계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태화강 학성교부터 울산만과 연결되는 하구부까지 약 194만6,905㎡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습지보전법’에는 환경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불법 폐기물 매립지 인근 지하수 오염 우려로 내와어울림수련장 하반기 캠프 운영이 모두 취소되는 등 여파가 번지고 있다. 울주군은 거점별 임시 급수시설 설치를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2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2026년도 하반기 내와어울림수련장 학교자율캠프 운영을 전면 취소했다.당초 오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별 1박 2일 자율캠프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수련장 인근 불법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상적인 캠프 운영이 어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씨 실종 신고의 부실 수사 및 허위 종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울산경찰도 최근 2년 7개월간 접수된 실종 사건 4,000여건을 대상으로 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전수조사에 나섰다.울산경찰청은 202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 실종 관리 시스템인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접수된 실종 사건 4,070건을 대상으로 접수부터 처리, 종결, 해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건이 적절한 수색이나 확인 없이 종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의 실종 사건 처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