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외동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비점오염 저감사업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식생형·침투·저류시설 등이 들어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염물질 저감율 17~21%, 강우유출 저감율 14.71%, 지표유출량 감소율 9.3%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울산시는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이 서면질의한 중구 남외동 LID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남외동 LID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중구 남외동 일원에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 투수블록 포장 등의 LID 시설을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2021년 3월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같은해 9월에 환경부로부터 최종 확정됐고 지난해 11월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공사 업체를 선정한 상태다. 준공 시점은 2026년 7월로 돼있다.이 사업을 통해 동·식물 서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녹지경관으로 기능하는 식생형 시설과 강우유출수를 지하로 침투시켜 토양의 여과·흡착 작용에 따라 비점오염물질을 줄여주는 침투시설, 강우유출수를 저류해 침전 등에 의해 비점오염물질을 줄이는 저류 시설 등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LID 비점오염 저감사업의 효과에 대해 LID 시설 설치 시 빗물을 저류 또는 침투시켜 유출속도가 지연되며 침투효과 등으로 비점오염물질이 줄어 남외동 인접 약사천, 동천 등 하천에 유입되는 수질오염도 저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연형 침투저류시설 식물에 의한 증발산량을 늘려 기화열로 도심열섬 현상이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WMM 분석 기법을 활용해 LID 도입에 의한 정량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S(부유물질), TP(총인), BOD(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 등 오염물질 저감율이 17~21%, 강우유출 저감율 14.71%, 지표유출량 감소율 9.3%의 사업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심 및 자연 유역유출모형(SWMMStorm Water Management Model)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의해 개발된 도시 우수관거망 내의 도시유출을 모의할 수 있는 종합적인 모형이다.
사업 지역은 중구 남외동을 통과하는 번영로를 기준으로 남측 방면의 울산중부경찰서 인근에서 울산종합운동장 앞 염포로까지 주요 도로(보도 포함)와 공원과 연계된 반구동 일부 도로가 포함된다.
울산시는 "사업 구간 대부분이 주택과 도로가 인접한 지역으로 주민 불편 사항이 우려되지만, 도로 구간의 공사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통소통대책 심의를 거쳤고 준수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중구 남외동 일원에 추진 중인 'LID 비점오염 저감사업'에 대해 중구 주민들이 생소해 한다며 추진 현황, 설치 예정인 관련 시설물에 대해 알려줄 것을 서면질의 한바 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