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집에는 ‘자유’, ‘새벽 강가에서’, ‘빛바랜 사진첩’, ‘어느 맑은 날에’, ‘이별은 만남의 그림자를 비켜 간다’ 등 주옥같은 작품 60여 편을 실었다.
‘꿈은/가장 높은 곳에서/가장 낮은 곳을 응시하며/미처/아침을 이루지 못한 자의/휑한 식탁 위에/풍성한 예언의 씨앗을 뿌려댄다’ (김부조 시인의 시 ‘꿈’ 중에서)
그의 시 속에 절절히 녹아 있는 시어들은 각박한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의 메마른 정서에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듯 느껴진다.
김 시인의 은사인 지구문학작가회 함홍근 고문은 발문에서 “김부조의 시는 대담하고 줄기차다. 간혹 매끄럽지 못한 낯선 용어가 섞여 있지만 산뜻하다”고 평가했다.
김부조 시인은 2009년 ‘지구문학’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010년 한국산문 수필 신인상으로 산문작가로서의 길에도 발걸음을 보탰다.
현재 동서문화사 편집부에 근무 중인 그는 1982년부터 중등교과서, EBS 교육방송교재, 세계대백과사전 편찬 등에 기여하며 출판, 편집의 외길을 걷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