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해열 회장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출범한 (사)울산벤처기업협회(회장 류해열)가 9월 8일 창립 1주년을 맞는다.

울산벤처기업협회는 창립 후 1년간 협회에 가입된 회원수는 지역 벤처기업 430여개 업체 중 120여곳으로 28%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으며 계속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벤처기업협회는 2005년 이후 업무를 중단한 협회의 재창립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발족했으며, ㈜유성의 류해열 대표가 회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

협회는 우선 흩어진 벤처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계·금속, 자동차, 화학, 조선, 전기·전자, 건설·서비스 등 총 6개 분과별로 조직을 구성해 회원을 모집했다.

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무역협회, 울산테크노파크 등의 관계기관과 자문협약을 맺었다.

협회는 창립 1주년 기념행사 대신,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청 울산사무소, 울산시와 함께 오는 10월 7〜8일 이틀간 동구 울산현대호텔에서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초청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세계 44개국 73개 지부, 총 900여명의 조직망을 갖춘 해외주재 한인 바이어를 초청하는 대규모 수출 상담행사다. 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협회 사무국(249-2220)으로 연락하면 된다.

류해열 회장은 “창립 초기이다 보니 부족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지난 1년간은 지역 벤처기업들의 결집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의 성장 토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INKE 초청 수출상담회는 울산에 세계 각국의 실제 구매력이 있는 한인 바이어를 불러 모아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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