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울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7일 울산현대호텔에서 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를 초청해 ‘수출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INKE는 1999년 KOVA(벤처기업협회)와 KASE(재미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로,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 한인 간 비즈니스 창출,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사업제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INKE 해외지부에서 25개국 31개 지부, 40명의 한인 바이어 등 수출 마케팅 전문가와 지역 중소·벤처기업 9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대1 맞춤형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이어 울산시가 주최하는 INKE 초청 환영 만찬 겸 네트워킹 교류의 시간도 열린다. 또 INKE 의장단의 울산박물관(산업사관) 관람과 지역 기업인 진명이십일 견학 등 산업시찰도 계획돼 있다.

특히 지난해 INKE 활동으로 계약된 국내 수출 규모는 4억1,000만달러(한화 환산 약 4,400억원)로 이번 울산 상담회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했다.

김흥빈 부산·울산지방중소기청장은 “행사에 참가하는 바이어들은 실제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들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장벽 없이 자유롭게 수출정보 교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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