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변을 둘러싼 자연환경과 동물을 신기하고 경이롭게 바라보는 초등 2~5학년 아이들이 고래를 매개로 과학과 환경 이야기를 배우며 지식과 교양을 넓히도록 돕는 과학 책이다. 이 책은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고래 이야기를 과학의 눈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오래전 역사부터 가장 최근의 과학 지식까지 방대한 양의 고래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재미있게 집약해 보여 준다. 고래에 대한 정보를 하나부터 열까지 줄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가 직접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책을 전개해 나간다.
고래를 섬으로 착각해 고래 등에 배를 대고 내려서 불을 피우다가 혼쭐이 났다는 옛이야기부터 고래한테 잡아먹혔다가 살아난 뱃사람 이야기, 고래 사냥이 한창일 때 그 큰 고래를 죽이는 도구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우주 탐사선에 혹등고래의 울음소리가 실렸다는 이야기 등은 아이들이 푹 빠져들어 읽기에 충분하다.
‘고래와 인간은 어떻게 관계를 맺어 왔을까?’‘고래는 어떻게 가족을 이루고 먹잇감을 사냥할까?’‘고래의 울음소리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고래는 왜 자꾸 땅으로 떠밀려 와서 죽을까?’와 같은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특히 기자로 일하는 저자가 태평양 바다 곳곳을 누비며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아 멸종 위기의 고래가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고래가 우리 인간에게 선물하는 놀라운 감동을 따뜻하게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