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했다.
공심위를 11~13명 규모로 구성하고 당내 인사는 이 중 1/3인 4명 정도만 참여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황영철 대변인은 전했다.
한나라당은 다음주 초까지 공심위 구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어서 2~3일내 공심위원장을 비롯한 인선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이공계 인사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최대 20%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홍보기획본부를 중심으로 한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도 가동, 지역의 숨은 인재들을 적극 발굴해 영입하기로 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약속 차원에서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는 숨은 인물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들을 찾는데 정당이 찾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기획단장에 4선의 이미경 의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착수했다. 공천심사위원장도 조만간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 외부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주까지 공심위원장 임명 등 공심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설 계획이다.
총선기획단의 세부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기획단은 총선 전략을 구상하고 공천심사위의 활동을 지원하는 만큼 실무자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 기준과 관련, “당선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도덕성, 정체성 등이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민주당의 새로운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게 공천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