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10일 자정을 기점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울산지역 각 후보자들은 9일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대대적인 유세활동을 벌이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총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에선 이번 총선의 승패를 좌우하는 ‘젊은 층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들의 표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각종 선거에서도 투표권이 있는 젊은 세대의 표심은 개표 전까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각 선거캠프에서는 남은 시간 이들 젊은 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가 또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후보 6명은 9일 새벽시장, 경로당, 등산로 등을 방문해 직접 찾아가는 각개전투형 24시간 현장투혼 유세를 이어갔다.
중구의 새누리당 정갑윤 후보, 남구갑·을 이채익·김기현 후보, 동구 안효대 후보, 북구 박대동 후보, 울주군 강길부 후보는 이날 조직을 총동원해 관내 재래시장, 상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와 함께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0일 새누리당 울산지역 후보 6명은 합동유세를 갖고 “울산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울산지역 후보들은 이날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울산 방문 지원유세에 힘입어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중구 병영사거리와 우정동 선경아파트에서 송철호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 데 이어 10시 50분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앞에서 열린 중구 민주통합당 송철호 후보, 남구갑 심규명 후보와 통합진보당 남구을 김진석 후보, 북구 김창현 후보, 울주 이선호 후보 등 야권연대 합동유세에 참여했다.
문 후보는 울산대 앞 유세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연말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가늠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지난 4년이 좋았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도 되지만 삶이 팍팍해지고 힘들었다면 새누리당 심판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고 미래를 좌우한다”며 “11일에는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면서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문 후보는 울산대 앞 유세를 끝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도 지난 5일 울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께 다시 들러 같은 당 이은주 동구 후보의 현대중공업 서부문 퇴근유세를 지원했다.
유 대표는 오후 7시30분 북구로 이동해 김창현 후보의 화봉시장 유세, 9시에는 범서 구영리에서 이선호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법정선거운동이 10일 자정을 기해 모두 끝남에 따라 선거당일인 11일에는 인터넷이나 SNS, 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 선거운동을 일절 할 수 없다”며 “다만 선거일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허용되지만 이 경우도 호별로 방문하거나 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사용하거나 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에서 하는 경우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