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울산지역 부동산시장은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에 북구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들어 거래량은 주춤했던 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났고 분양물량은 전분기에 크게 줄어든 가운데 3.3㎡당 716만원을 유지했다.

▲매매 및 전세

11일 부동산 114 부산·울산지사에 따르면 1분기 지역 아파트는 소폭 이지만 지속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값은 1.1%, 전셋값은 1.65% 각각 올랐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매매값 및 전셋값이 각각 2.97%와 4.1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구가 각각 0.86%와 1.90% 올랐으며 울주군(0.65%, 0.62%), 남구(0.55%, 0.92%), 동구(0.34%, 0.4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면적별로는 60㎡이하가 매매 1.41%, 전세 1.81% 올랐고 60~85㎡ 이하는 각각 1.30%, 1.75%, 85㎡초과는 0.47%, 1.21% 각각 상승했다.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가격대가 낮은 중소형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에 한계가 있어 하반기부터는 가격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거래량

울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1월 1,010건에서 2월 2,054건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중 2월 거래량의 경우 남구가 79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북구 348건, 중구 325건, 울주군 294건, 동구 290건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 2월에 비해 16.6% 상승해 부동산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동구도 7.0%의 상승률을 보였다.

입주물량은 부산이 3개 단지 727가구, 경남이 5개 단지 2,657가구 등으로 입주했으나 상대적으로 울산은 입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에는 동구 방어동 울산방어(국민임대) 아파트 918가구와 울주군 온양읍 발리여울목 아파트 40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구의 입주 물량 가세로 전세난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물량

올들어 3월까지 울산에서는 울주군 언양읍 서울산한신휴플러스 422가구만 분양됐지만 입지적 원인으로 분양에 성공하지 못했다.

1분기 분양물량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무려 89% 감소한 것이다. 분양가는 기준이 되는 99~115㎡의 분양가격이 3.3㎡당 716만원인 가운데 60㎡미만이 598만원, 115~181.5㎡는 728만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1분기 분양가는 부산 891만원, 경남 727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1분기 분양물량이 저조했던 울산은 2분기에는 3,255가구가 분양돼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 분양물량을 보면 4월에 남구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1.085가구가 분양되고 중구 우정동 동원로얄듀크 2차 652가구도 분양될 예정이다.

5월에는 중구 우정동 에일린의뜰3차 685가구, 북구 화봉동 화봉지구 쌍용예가 487가구, 중구 우정동 호반베르디움 345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114 부산울산지사 관계자는 “2분기에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형의 가격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가격저항으로 수요는 감소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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