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경기 침체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6월 울산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도 하락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6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677건으로 지난 5월(2,826건) 보다 5.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0% 감소했다.

울산 주택 거래량은 올들어 3월(2,822건)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4월(2,635건) 하락한 후 5월(2,826건) 증가세로 돌아선 후 6월 들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3년 6월 평균에 비해서는 24.6% 증가했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울산지역 일부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도 감소했다.

남구 문수로 아이파크1단지 134.4㎡는 지난 4월 5억5,000만원에서 5월 4억8,000만원으로 하락했고 대공원월드메르디앙 128.81㎡는 4월 6억5,000만원에서 6월 4억3,702만원으로 감소했다.

또 중구 유곡푸르지오 131.08㎡는 지난 5월 4억3,800만원에서 6월 4억3,300만원으로 하락했고 북구 달천 아이파크 84.95㎡는 지난 4월 2억8,600만원에서 6월에 2억6,65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6,922건으로 지난 5월(6만8,047건)보다 16.3%, 지난해 같은 달(8만509가구)보다 29.3%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675건으로 전월보다 11.7%, 전년 동월보다 24.1%가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3만5,247건으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2.1%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3만7,06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2.9% 감소했다. 단독·다가구는 9,009건으로 같은 기간 22.9%, 다세대·연립은 1만844건으로 20.2% 감소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