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상인들이 코스트코의 영업 준비를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3일 울산슈퍼마켓조합 등으로 구성된 중소상인연합회는 북구 진장유통단지에 들어설 코스트코의 영업 준비를 막아달라는 요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울산슈퍼마켓협동조합이 코스트코를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해 아직까지 자율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스트코는 늦어도 내달에는 개점한다는 방침에 따라 실내장식 갖추고 회원, 판매원 모집 등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스트코가 지난달부터 실내장식을 갖추는 등 사업조정 기간에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조정기간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 사업개시 일시 정지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은 사업개시 일시 정지를 내리려면 상인들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받았는지를 따져야 한다며, 당장에 결정할 수 없단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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