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울산지역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으로 8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월세 거래건수는 1,788건으로 지난해 8월(1,642건)보다 8.9% 증가했다.

전월(1,606건)보다는 11.3% 증가했다.
이처럼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도 증가한 단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울주군 범서읍 동문굿모닝힐 81.57㎡ 15층은 5월 2억원에 전세거래됐는데 8월 2억1,000만원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삼남면 울산교동리슈빌 84.59㎡는 7월에 1억5,000만원(11층)에 전세거래됐으나 6월에는 1억4,000만원(7층)으로 거래됐다.

중구 남외푸르지오1차 101.6㎡는 6월에 2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으나 7월에는 2억6,500만원(12층)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남외푸르지오2차 101.94㎡도 6월 2억5,000만원(7층)에서 7월 2억8,000만원(12층)으로 3,000만원 올라 계약이 성사됐다.

반면 전월세 실거래가가 내린 단지를 보면 중구 약사동 삼성래미안 59.95㎡는 7월 1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5월에는 1억7,000만원(4층)에 거래돼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주택 매매 거래량도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늘어났다.

8월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759건으로 전월(1,981건)보다 39.3% 증가했고 전년동월보다는 18%, 최근 3년 7월 평균에 비해서는 45.6% 늘어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전월대비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제주(35.3%)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오른 단지를 보면 남구 무거동 옥현으뜸마을주공3차 75.58㎡가 6월 2억7,000만원(6층)에서 7월 2억8,600만원(20층)으로 1,600만원 올랐다. 남구 신정동 신성미소지움1단지 119.94㎡는 7월 4억4,700만원(8층)에 거래됐으나 8월에는 4억5,250만원(11층)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물량이 부족하면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고 이로 인해 전셋값이 매매값의 70~80% 수준으로 오르다 보니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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