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푸르지오, 삼환나우빌, 에일린의 뜰 등 4개 아파트 단지에 사는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40명의 ‘정지말공원 지킴이’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정지말공원을 비롯해 해오름공원과 아파트 인근 도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울산공장 직원과 가족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야간 자율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푸르지오, 삼환나우빌, 에일린의 뜰 등 4개 아파트 단지에 사는 40명의 주민들로 결성된 ‘정지말공원 지킴이’.

이들은 모두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과 가족들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정지말공원을 비롯해 해오름공원과 아파트 인근 도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있다.

공원 주변은 음식점과 마트 등이 밀집해 있어 유난히 음료 캔과 과자봉지, 담배꽁초, 종이컵 등이 많이 버려져 있어 한번 청소할 때마다 큰 마대자루 2개가 가득 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남외초등학교, 남외중학교 등을 순찰하며 청소년 선도와 방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정지말공원 지킴이 회장 김길곤(51·KD운영팀)씨는 “처음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을 때는 정지말공원이 쓰레기가 많아 지저분한데다 우범지역으로 소문 나 밤에는 주민들이 잘 이용하지 못했다”며 “지난 5월 모임을 결성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돼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무장을 맡고 있는 이동만 사우(48·의장2부)도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정지말공원이 이웃간 서로 정을 나누고,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장소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들의 봉사활동은 이제 지역 주민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같이 활동하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주변 이웃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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