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3일 오후 폐막작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3일 오후 폐막작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7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93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품인 인터내셔널 39편도 포함, 관람객수가 역대 최다인 22만3,000여명을 동원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2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최초로, 양적 성장의 결과와 함께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가 열리고 아시안 필름마켓, ACF등의 풍성한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있었던 영화의 전당 누수 문제 해결과 함께 시설부문, 야외상영장, 무난한 영화제 운영, 안정적인 관람 환경 등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경쟁부문에 대한 수상 결과도 발표돼 아시아 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뉴커런츠상은 태국 나와폰 탐롱타나릿 감독의 영화 ‘36’과 레바논 마리암 나자피 감독의 영화 ‘카얀’이 수상했다.

인도 니틴 카카르의 감독의 영화 ‘시네마’는 특별언급됐다.
비아시아권 신인감독들의 경쟁부문인 플래시 포워드상은 체코 즈데딕 이라스키 감독의 ‘꽃봉오리’에게 돌아갔다.
단편 영화 경쟁 부문인 선재상 아시아 부문은 이란 니칸 네자미 감독의 ‘조금만 더 멀리’, 한국 부문은 박범 감독의 ‘목격자의 밤’이 수상했다.

일본의 카나이 주니치 감독의 ‘기억의 잔상’은 특별언급됐다. 비프메세나상은 레바논의 타마라 스테파니안 감독의 ‘기억의 잔상’과 한국 민환기 감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김태일 감독은 특별언급됐다.
뉴크런츠상을 수상한 태국의 ‘36’이 국제영화평론가상까지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한국 오멸 감독의 ‘지슬’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게스트는 국내 4,830명, 해외 806명, 시네필, 2,149명, 마켓 1,098명, 부산영화포럼 279명, 프레스 2,357명 등 모두 1만1,519명이 참석해 영화제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간이 하루 더 늘고 2번의 주말을 도입, 그만큼 관객과 만날 시간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목요일 개막을 금요일 개막으로 변경하는 등의 고민을 더해 더욱 알찬 영화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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