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산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부금 제도를 허용하고 정당국고지원금의 연구소 배정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20명 안팎인 연구인력도 5배 가량 늘리는 등 인적 자원도 확충할 방침이다.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은 2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의도연구소 혁신안’을 보고했다. 당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여의도연구소가 당의 정책 기능을 보조하는 부설기관 역할에 그쳤다고 판단하고 인사 및 재정 독립을 통해 선진국형 정당 정책연구소로의 전환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여의도연구소장의 국회의원 겸직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 이사회 구성에 있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비율은 3분의 1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또 정당국고보조금을 정당을 통하지 않고 연구소에 직접 교부하고 그 비율은 현행 30%를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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