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택에서 잔잔한 클래식 선율에 귀기울이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몸과 마음을 내맡기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울산공장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벚꽃행사를 올해도 변함없이 마련한다.

현대차는 북구 양정동 울산공장 사택 일대에서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택 벚꽃행사’를 개최한다.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택 벚꽃거리에 조명등을 설치하고 잔잔한 선율의 클래식 음악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상춘객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곳곳에 사진촬영대를 준비하고 사내 동호회와 외부단체의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매점과 현대차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어머니합창단이 파전과 도토리묵, 동동주 등을 파는 먹거리장터도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직원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벚꽃을 보면서 아름답고 화창한 봄 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화목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만여㎡에 이르는 현대차 울산공장 사택은 1.5㎞에 이르는 도로변을 중심으로 50~60년생 벚나무 수백그루가 봄이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뤄 벚꽃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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