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 800여명은 21일 울산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울산지역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울산연합회 성도 800여명은 21일 유월절을 맞아 신기3길, 동천, 방어동, 중앙동, 구영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교회의 큰 절기인 유월절을 맞아 성전과 주변을 정화해 경건한 가운데 절기를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울산지역 5개 교회 성도들은 각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t 트럭 5대 분량의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성도들은 준비해둔 비닐봉투와 장갑, 집게 등을 이용해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며 방치된 쓰레기를 주웠으며 인근 마을 주민들도 함께 동참해 환경정화를 도왔다.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진영 시의원은 “앞으로도 하나님의교회가 사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힘이 되는 봉사활동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길택 목사는 “유월절을 맞아 주변을 돌아보며 그동안 손길이 잘 닿지 않아 어두웠던 골목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가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전세계 170개국 2,200지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정화운동, 시설봉사, 농촌 돕기,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라이프 타임상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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