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석·금산 주민들은 행정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면사무소를 석·금산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양산신도시 개발로 인구와 민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전이 어려우면 민원사무소 신설이라도 설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8일 양산시와 동면,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동면에는 19개 법정 이·동에 현재 1만4,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약 80%에 해당되는 주민들이 면사무소와 4∼6㎞ 정도 떨어진 석·금산지역에 살고 있고, 민원해결을 위해 대중교통을 두번씩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5월과 10월에 석산지구 남양산 e-편한세상(1,974가구)과 동원아파트(976가구)가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어 연내 9,000명 정도의 인구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때문에 주민 증가와 신규 입주로 전·출입은 물론 주민등록과 인감증명서 발급 등 엄청난 민원업무가 예상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대책마련이 있어야 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면사무소를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민원이 있을 때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동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밀집돼 있는 석·금산에 면사무소를 이전하거나 민원 사무소의 조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면 관계자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면사무소 이전이나 동(洞) 신설 등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폭주하는 민원 해결과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사무소 개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정기인사 때 민원사무소 개설을 검토 중이다”며 “면사무소 이전은 인근에 사송미니신도시가 계획돼 있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인구가 대폭 늘어나면 동(洞)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물금읍지역 인구 증가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비 3억2,000만원을 들여 물금신도시내 범어민원사무소를 신축해 업무를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