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로 건설될 북구 국도변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송병길)는 13일 상임위를 열고 ‘북구 국도변 화물자동차 휴게소(정류장) 조성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상임위에서 김진영 의원은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고 한동영 의원은 가속·감속차로가 휴게소 조성과 동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시철 의원은 남구 상개동 화물자동차 휴게소 면적보다 더 크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김일현 의원은 휴게소 내 운영 식당 및 주유소 등의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울산시는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들어설 곳은 7호 국도 확장을 염두에 두고 안쪽으로 배치했다며 하지만 이 지역은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간 구간과 경합 구간이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예타를 끌어내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지역은 산업단지 밀집지역으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협력사 200여 개의 공장이 위치해 2011년 정기 교통량 조사결과 국도 7호선 1일 화물자동차 통행량이 1만7,549대지만 화물차 운수종사자를 위한 제반시설이 전무해 인근 주거지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자동차 복합휴게시설이 필요해 SK에너지가 국도변 화물자동차 휴게소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과 민간투자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가운데 이번 임시회의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북구 화물자동차 휴게소는 신천동 618번지 일원에 부지 4만2,019㎡, 주차면수 349면, 편의시설, 주유동, 정비 및 세차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28억5,700만원이 소요되며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 9월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향후 3자 제안공고를 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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