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야4당은 22일 남구 매암동 한라엔컴 울산공장에서 레미콘 파업 관련입장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의 중재와 레미콘 업체의 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신당 등 울산 야4당 위원장 및 관계자들은 이날 노동자들을 위험한 고공농성에 이르게 한 현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지난 7일 대법원은 특수고용직인 화물노동자에 대한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았고,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도 특수고용직의 노동권 일부 보장을 통해 사업주의 우월성 남용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며 “지역의 다른 건설사들도 지난 8년 여간 울산건설기계지부와 교섭과 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는 만큼 레미콘 업체들이 노조를 부정하지 말고 정상적인 교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울산시도 파업이 50일이 넘어선 현재까지 어떠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도 밝히지 않고 있어 더 이상 관망만 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야4당은 필요에 따라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통해 국회에서도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