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남구 삼산동에 자리 잡은 복합쇼핑몰 업스퀘어가 개장 100일을 맞는다. 그동안 대중적인 쇼핑문화공간이 다소 부족해 원정 쇼핑을 즐겼던 울산시민들에게 업스퀘어 개점은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또 남구는 물론 중구상권에도 큰 변화를 일으켜 지역 쇼핑 문화의 새로운 궤도를 그리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업스퀘어의 100일 동안의 성과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지역 새로운 쇼핑트렌드 선도 업스퀘어, 울산 랜드마크로…
남구상권 파이 커지게 하는 동시에 중구상권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
현재 채용직원 수 500명…새로운 일자리 창출 한몫
내달1일까지 개장 100일 기념행사, 지역작가 참여 비엔날레 등 계획
“울산지역 새로운 쇼핑 트렌드 형성을 선도하는 업스퀘어가 울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스퀘어 정지송 점장은 오는 17일 업스퀘어 개장 100일을 앞두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역 상권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개장시간(오전 10시30분)에 찾은 업스퀘어는 전 층이 방문객들로 붐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관과 4D관을 포함해 10개관 2,305석 규모의 CGV 영화관은 오전 관람객들로 들어찼다.
관람객들의 다음 코스는 주로 매장 쇼핑이다.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기 때문이라고 업스퀘어측은 귀띔했다. 실제로 1층부터 3층까지 4,959㎡(약 1,500평)의 초대형 매장을 꾸린 H&M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10~20대 고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MIXXO, 유니클로 등 대형 글로벌 SPA브랜드의 인기도 높다.
여기에 프리미엄 파티전문 뷔페레스토랑 플래너를 비롯해 매드포갈릭, 스시로, 세븐스프링스,우노, 커리포트, 카모메,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 등 울산에서 첫 선을 보인 유명 외식브랜드 앞은 점심을 먹으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I-ZONE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원더플레이스, 디자인스킨 등의 멀티·편집숍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몰링(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형태)을 즐길 수 있는 울산 최초의 복합쇼핑몰로 자리 잡고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울산 진출의 교두보로 업스퀘어를 선택한 것은 업스퀘어가 국내 최대의 소득 수준을 자랑하는 울산지역에 몰링이라는 새로운 쇼핑, 문화 트렌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라며 “업스퀘어가 울산지역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평가했다.


◆100일 간의 성과
업스퀘어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울산지역 유통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우선 울산 상권의 지형도를 바꿨다는 평가다. 정지송 점장은 “업스퀘어는 울산지역 최초로 몰링이라는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구축하며 울산 유통업계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며 “남구 상권의 파이를 커지게 함과 동시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중구지역 상권의 변화(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남구 디자인거리 활성화에 한 몫을 했으며, 특히 울산지역 경제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개장 이후 채용된 직원 수가 현재 500명을 넘어 신규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 현상을 막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점장은 “소득 수준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울산이지만 백화점 외에는 그동안 변변한 몰링 공간과 문화 시설이 부족해 인근 부산, 대구 쪽으로 빠져나갔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하지만 기존 H&M 부산 센텀시티점을 이용하던 원정 고객의 발길이 이젠 업스퀘어로 향하는 등 업스퀘어가 자본의 외지 유출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입점 업체의 매출 순위도 해당 브랜드 전국 1,2위를 다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울산의 랜드마크로 뜬다
업스퀘어는 ‘울산 최초의 복합쇼핑몰’을 뛰어넘어 ‘울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정 점장은 “개장 전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반경 1㎞ 내 위치해 사업성공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타깃고객 차별화에 따라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복합쇼핑몰 전략이 주요했다”며 “영화 등 즐길거리와 쇼핑, 외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과 백화점에서 찾을 수 없는 디자이너 멀티 편집숍 입점 등을 통한 몰링 트렌드의 주도적 확산을 목표로 소비자 공략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점포들과 함께 울산 최대 상권인 삼산동에서 시너지를 양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쇼핑문화를 넘어선 업스퀘어만의 쇼핑문화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점장은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백화점 서비스 제공과의 격차를 줄이는 등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개선하고 업스퀘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울산 시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업스퀘어는 개장 100일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참여행사를 펼친다.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그랜드오픈 100일 페스티벌’을 열고 슈퍼 콘서트, Falling in Europe, 차량경품행사, 동전 분수 사은행사, 카드사 연계 행사 등 다양한 고객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울산지역 작가와 울산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Young 비엔날레’ 행사와 남구 디자인거리와 관련된 이벤트도 준비 중이며,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도 계획 중이다.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하는 업스퀘어가 지속적이며 다양한 지역 밀착형 프로모션을 통해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