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인 A7 칩 탑재한 아이폰5S. (캡쳐 : www.apple.com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5C와 5S가 예약판매 첫날부터 월마트에서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다.

이는 애플 측의 협조나 묵인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어서 애플이 지금까지 유지하던 콧대 높은 프리미엄 유통 전략을 버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월마트는 13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 5C 16GB(기가바이트) 모델을 2년 약정 기준으로 정가보다 20달러 낮은 79달러에 예약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약 구매자들은 20일부터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5S 16GB 모델도 정가보다 10달러 낮은 189달러(2년 약정 기준)에 판매키로 했다. 이 제품의 판매는 공식 발매일인 20일부터 이뤄진다.

▲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C' (캡쳐:www.apple.com)
월마트가 아이폰 발매 후 몇 달이 지나서 할인판매를 하는 경우는 예전에도 종종 있었으나, 신제품 발매 초기에 할인판매를 한 적은 없었다.

애플은 삼성전자 등 다른 모든 휴대전화 제조사와 달리 모든 유통 채널에서 공식적인 정가를 유지하는 가격 정책을 펴왔다.

이 때문에 애플 아이폰은 차기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이 원래 수준을 유지하는 이른바 '가격 방어'가 매우 잘 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식 발매 이전 예약판매 단계부터 아이폰이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림으로써 이 신화가 허물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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