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택시장에 관망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0월과 12월 사이 울산지역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가을철 전·월세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3년 10월~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민간 5만314호, 공공 3만941호 등 모두 8만1,25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9,609호)을 포함한 수도권이 3만6,449호로 전체의 44. 86%를 차지하고 지방은 4만4,806호가 각각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 2만1,968호, 11월 2만5,283호, 12월 3만4,004로 나타났다.
울산은 중구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에일린의 뜰 1, 2차(912가구)를 비롯해 동원로얄듀크 1차 309가구 등 1,221가구가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월은 북구에 건립하고 있는 한신휴플러스 1,2단지 52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12월은 남구 문수로 2차 아이파크 1,085가구에 대한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따라서 이 기간 울산지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833가구로 전국 입주예정물량의 3.49% 수준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울산지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의 규모는 60~85㎡ 이하가 2,222가구로 이 기간 지역 전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의 78.43%를 차지해 85㎡ 이하 중소형 주택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5㎡ 이상은 611가구로 파악됐다.
이처럼 3,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월세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구입한 것보다 투자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월세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울산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입주할 경우 기존 주택을 전세로 두는 것보다 매매하는 사례가 많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