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성안동에 거주하는 박말향(74) 할머니가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현죽 효행상을 받았다.

울산 중구 성안동에 거주하는 박말향(74) 할머니가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현죽 효행상을 받았다.

현죽 효행상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노인회가 경로효친사상 고취와 경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박말향 할머니는 1965년 결혼 후 12년만에 남편을 여의고 오랫동안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100세(2010년 1월)에 사망하기까지 32년 11개월동안 혼자 정성을 다해 모셨다.

또 농사를 지으면서 세자녀(1남2녀)를 훌륭한 사회의 일꾼으로 키워 지역주민들로부터 모범 할머니로 평이 자자했다. 박말향 할머니는 현죽 효행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박말향 할머니는 “며느리로서 어머니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하늘에 있는 남편이 뿌뜻하게 지켜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원석 현죽재단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인간성 상실로 점차 의미가 희미해지는 효 사상을 전국적으로 확신시켜야 한다”며 “해마다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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