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에너지절약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2013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차재호)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 구·군 에너지 업무담당자, 에너지관리공단, 지역 기업체 시설물·건물 에너지 분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에너지절약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에너지 절감 신기술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에너지절약 공로가 많은 코스모화학(주) 김현수 상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만식 수석연구원 등 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코스모화학(주) 김해열 차장, (주)효성 언양공장 안종현 팀장, (주)일진에너지 김민관 이사,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정찬석 대리 등 4명은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또 (주)태광산업 울산공장 최석병 부장, SK에너지(주) 윤영재 부장, (주)효성 용연공장 구성회 부장 등 3명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은 코스모화학(주) 김해열 차장이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주)화인워터 정민기 부장과 금오이엔지 지성남 소장이 ‘보일러 수처리 기술’과 ‘공장에너지관리 시스템(FEMS)’ 등 에너지 절감 신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매월 기념일이 많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11월은 에너지절약의 달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전력난이 예상된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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