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울산시는 1,3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38번지 일대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연면적 3만3,969㎡)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4만3,000㎡의 부지에 전시장(8,000㎡)과 회의실(2,500㎡), 기타(2만3,469㎡)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될 경우 충분히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과정을 무리없이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소산업협회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공동주관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 위해 6일 울산을 방문한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 박종만 대표이사는 울산에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면 소재산업 중심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제회의전담기구인 한국마이스(MICE)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대표이사는 “소재산업 전시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현재 국내의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소재산업 전시를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울산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울산은 소재산업 뿐 아니라 관광산업ㆍ해양수산산업 등 경쟁력 있는 산업이 많은 도시”라며 “잘 활용할 경우 충분히 수익성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8,416㎡) 광주(9,072㎡), 창원(7,827㎡)과 비슷한 규모인 전시장도 목적을 정확하게 규정하고 실제 건립하기 전에 전문가 의견을 많이 듣고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엑스코의 경우 다른 전시컨벤션센터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하찮게 여겨지는 부분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시설을 갖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제조업 중심의 울산 지역 산업구조와 융합될 경우 충분한 시너지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2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3차 산업(관광ㆍ문화산업)의 발전 등을 기대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1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6월부터 KDI 등에 용역을 의뢰, 2015년 재정투융자 심의를 신청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