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울산항 포럼’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이날 울산항 포럼 회장으로 선출된 울산대학교 강종열 교수가 회장 수락사를 하고 있는 모습.

울산항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울산항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의 울산항 생산성 방안 마련이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항 마린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항만관련 기관, 단체, 학계, 연구기관, 항만이용자단체, 언론기관 등 포럼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포럼’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고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중요한 항만임에도 불구,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낮아 울산항 발전을 위한 여론형성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항 포럼은 동북아오일허브 사업과 배후단지 가동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으로 변모해가는 울산항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관계자 협력 등 울산항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서 결정된 내용은 울산항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처리할 사항은 포럼 명의로 건의할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과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울산항 생산성 향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포럼을 창설하게 됐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항만운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울산항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항이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도약의 틀을 마련할 시점에서 창설된 포럼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강종열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회장으로,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 류해창 ㈜쌍용에이전시 대표, 강영훈 울산발전연구원 실장 등 3명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사무국은 울산항만공사 전략기획실이 맡기로 했다.

강종열 회장은 “지난 50년 간 울산항의 발전은 산업계의 필요에 의해 이뤄져 왔다”며 “앞으로 울산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이해당사자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형태 박사가 ‘울산항 경쟁력 강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시설경쟁력 강화 △코스트경쟁력 강화 △서비스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확대 △항만브랜드 강화 △비즈니스 환경조성 △신규사업 발굴 △항만관련 산·학·정 연합체 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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