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제8회 울산자동차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오후 매곡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안전시험전문센터에서 1997년식 아우디 A4 승용차가 시속 40㎞로 달리다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는 것을 가정한 승용차의 트럭 추돌현상 재현 시험을 실시했다. 이상억 기자 euckphoto@iusm.co.kr

승용차의 추돌사고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야 한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다시 한번 입증됐다.

울산시는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안전시험전문센터에서 승용차의 트럭 추돌현상 재현 시험을 실시했다.

제8회 울산자동차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추돌현상재현 시험은 ‘B020140509’으로 이름붙인 1997년식 아우디 A4 승용차(1,781㏄ 가솔린, 오토사양)가 시속 40㎞ 속도로 달리다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는 ‘40Kph 범퍼오버라이더(Bumper override) 충돌시험’으로 이뤄졌다.

충돌할 때 에어백이 전개돼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 개발 시험을 목적으로 진행된 충돌시험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인체모형을 앉히고 1분에 1,0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카메라를 포함한 계측장비가 탑재된 차량의 범퍼빔이 트럭의 뒷부분에 해당하는 직육면체 철구조물 하단 5㎝ 지점에 충돌하도록 해 충격량과 인체 상해정도, 안전장치 등을 분석했다.

특히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은 안전벨트를 매고 에어백은 터지지 않는 상황을 설정하고 조수석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에어백은 터지는 조건으로 진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완성차 에어백 개발시험의 여러 가지 항목 가운데 트럭 뒷부분 추돌사고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일깨우고 앞좌석 에어백 및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충돌시험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3층 컨퍼런스홀에서는 울산시 장만석 경제부시장과 현대차 울산공장 윤갑한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가 진행됐다.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세미나는 자동차산업비전 영상물 상영에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상철 PD와 현대ㆍ기아자동차환경기술센터 오종선 이사가 각각 〈자동차 IT 융합산업의 발전방안〉과 〈국내외 그린카 개발 현황 및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오종선 이사는 글로벌시장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국내 환경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차량 보급 활성화 및 부품업체 지원 그리고 충전 인프라 관련법과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한편 ‘울산자동차의 날’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이해 자동차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6년 울산시가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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