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대곡천 반구대 인근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바위 화석이 훼손이 심해 제대로 된 보존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지난 4월 21일자 6면 보도)에 따라 울주군은 19일 오후 바위 화석을 암각화박물관 앞마당으로 안전하게 옮겼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의 지도아래 진행된 이날 작업에서 울주군측은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2차 훼손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운반이 잘 진행됐다” 며 “앞으로 울산지역 뿐 아니라 영남권의 많은 학생들이 찾는 암각화 박물관에서 공룡발자국 등 대곡천 일대의 지질을 알리기 위한 산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과 암각화 박물관은 조만간 보호 펜스와 안내판 설치 뿐 아니라 강화처리 등 보존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바위는 지난해 비래봉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약 2m정도로, 인근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4월 12일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질전문가의 현장조사를 거쳐 바위 표면의 화석이 1억 년 전인, 백악기 중생대 용각류(龍脚類)의 발자국이라고 밝혔다. 바위표면에 공룡발자국 5개가 보이고 보행렬은 두열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