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첫 시행한 경마와 로또를 결합한 이벤트 승식인 Pick-6(지정된 6경주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가 경마팬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지역 경마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시행한 경마와 로또를 결합한 이벤트 승식인 Pick-6(지정된 6경주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가 경마팬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지역 경마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에 따르면 경마선진국에서 연속경주에서 1위를 모두 맞추는 특별승식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마는 아직 법적으로 여러 개의 연속경주의 우승마를 적중시키는 특별승식 시스템을 갖춰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마권구매의 형태로 외국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승식들을 즐길 수 없어 다양한 보완책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경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승식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마의 즐거움을 높이고자 현금을 거는 대신 이벤트 응모형식으로 특별승식을 준비했다.

기존 1개 경주에서 1착 및 2~3착을 적중시키는 일반 승식과는 달리 Pick-6는 6개의 지정된 연속경주에서 1위를 모두 맞추는 특별승식 이벤트다. 해외 경마선진국의 경우에는 이미 예전부터 Pick-6와 비슷한 다양한 특별승식 등으로 경마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의 폭을 넓혔다.

홍콩이나 호주는 단승식, 연승식 등 기본 승식 외에도 ‘트리플트리오’(지정된 3개 경주의 1~3착을 순서와 관계없이 적중), ‘더블트리오’(지정된 2개 경주의 1~3착을 순서와 관계없이 적중), ‘식스업’(6개 경주의 1착 또는 2착 적중) 등 총 11개의 승식 종류를 가지고 있다. 미국 역시 Pick 3, Win 4, Pick 6와 같은 특별승식이 활성화 되어 있고, 일본 역시 오비히로, 사가 등 지방 일부지역에서는 경마팬들이 Pick 5, Pick 7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갖춰 놓았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현재 시행 중인 Pick-6는 금요일 부경경주 중 제5경주부터 제10경주까지 총 6개 경주에서 각각 우승한 말들을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대상은 렛츠런파크 부경을 방문한 고객들로 한정되고, 고객들은 관람대 1층에 위치한 중앙안내소 부근에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의 응모 시각은 오후 1시부터 제5경주가 시작되는 오후 3시 40분까지다.

5월 30일 Pick-6가 첫선을 보였던 당시에는 현재보다 당첨금이 적은 5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를 응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동안 관람대 1층은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 이벤트 첫날 Pick-6에 응모한 총인원은 360명으로 집계, 당일 방문한 입장인원이 약 4,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가 이벤트에 응모했을 만큼 Pick-6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행운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첨금액 상향조정 등 Pick-6 이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 Pick-6와 더불어 ‘청마상’(제6경주에서 제10경주까지 5개경주의 1착 경주마 적중)과 ‘백마상’(제7경주부터 제10경주까지 4개경주의 1착마 적중)을 신설, 당첨자에게 각각 구매권 50만원과 5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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