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역대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11일 저녁 1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BIFF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79개국 312편의 초청작이 7개 극장 33개관을 통해 상영, 총 22만6,473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이는 지난 2012년 22만1,002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 프리미어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이 상영된 이번 영화제는 ‘정진우 감독 회고전’을 비롯해 ‘터키 특별전’, ‘조지아 여성 감독 특별전’ 등 다양한 회고전과 특별전이 펼쳐졌다.
이날 공개한 수상작에서 올해 BIFF 뉴커런처상은 한국 김대환 감독의 ‘철원기행’과 이란 호우만 세예디 감독의 ‘13’이 수상했다.
특히 김대환 감독의 ‘철원기행’은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뉴커런처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비프메세나상 아시아 수상작은 캄보디아 기욤수온 감독의 ‘스톰 메이커’와 한국 문정현·이현우 감독의 ‘붕괴’가 차지했다.
또 선재상 아시아 수상작은 대만 매트 우 감독의 ‘사십세개의 계단’과 한국 최기윤 감독의 ‘그날 밤‘이 수상했다.
관심을 끌었던 배우 김희애와 유지태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 남녀 배우 ‘거인’의 최우식과 ‘들꽃’의 조수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명컬처웨이브상은 한국 김동명 감독의 ‘거짓말’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그밖에 이란의 샤피 야즈다니안 감독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는 국제영화평론가상을, 한국 홍성재 감독의 ‘소셜포비아’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조진웅과 이정현의 사회로 폐막식을 가진데 이어 8시 폐막작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 상영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1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