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3시 울산항 마린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종열 신임 사장은 “국책사업인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겸비한 임직원 여러분과 제가 열정을 공유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항만공사와 울산항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30여 년 간 학계에서 쌓은 경영지식과 지난 2년 반 동안 울산항만공사의 비상임감사로서 쌓은 업무경험을 융합해 울산항을 세계적 항만으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강 사장은 “현재 울산항만공사는 대내외적으로 큰 위기와 변화의 과정에 놓여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울산항이 초일류가 되느냐 혹은 그저 그런 항만으로 남느냐가 결정될 것이고, 울산항만공사의 미래도 마찬가지다”라며 “중국과의 액체화물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 제조업과 자동차의 성장둔화, 선박 수주 감소, 전 세계적인 셰일가스 개발 열풍 등으로 액체물류 중심항인 울산항이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전·현직 간부가 비리사건에 연루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조직의 분위기가 저하돼 있다”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 임직원 모두 심기일전해 울산항을 세계 속의 명품 항만으로, 울산항만공사를 국민으로부터 칭찬받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사장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이행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매진(울산항 마케팅 강화, 다국적 기업의 울산항 투자 유치, 다각적 재원 조달 방안 강구, 신규사업 투자 강화 등) △고객이 만족하는 울산항만공사 조성(항만시설 선제적 확보, 인적자원 및 정보기술 강화, 울산항만공사 조직문화 쇄신 등) △비리근절 조직문화 조성(윤리경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