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28일 울산공장 사택 식당에서 김치냉장고를 함께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지부장이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노사가 김장 나눔 행사를 하면서 김치냉장고를 아동센터 등에 함께 전달해 회제다.

현대차 사업부 봉사단과 가족, 북구다문화가정 봉사단, 울산주부자원봉사단 100여명은 지난달 28일 북구 양정동 현대차 사택 내 숙소 식당에서 배추 2,000포기로 3,000kg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201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현대차지부장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손수 배추에 김치양념을 바르며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노사는 또 65세 이상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로 구성된 울산시니어클럽을 통해 소속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2,000kg를 구입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도 보탬이 됐다.

이 날 봉사자과 울산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만든 김장 김치 5,000kg은 울산지역 58개 아동센터와 북·중구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됐다.

특히 현대차 노사는 매년 여러 기업들로부터 김장김치를 제공받는 단체들이 마땅한 보관 장소가 부족하고 잘못된 보관으로 인해 김치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례적으로 김치냉장고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노사는 고가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18대와 이 날 담근 김장김치 1,240kg(센터별 약 70kg)을 북·중구의 18개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강효경 중구 햇살지역아동센터장은 “ 해마다 많은 곳에서 김치를 기부해주시는데 보관방법과 장소가 고민거리였다”며 “이번에 현대차 노사가 김장김치와 함께 뜻밖에 김치냉장고까지 주셔서 이런 고민이 해결돼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봉사단이 정성스레 준비한 김장김치가 지역 소외계층의 식탁에 올라 행복한 밥상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김치냉장고 지원처럼 수혜 계층의 가려운 곳이 무엇인지 한번 더 고민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