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공사의 부도 이후 3년여간 사업 진척이 없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998년 5월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이 확정된 이곳은 같은 해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후 이듬해 공사를 착공하는 등 사업 초기 무난한 진행률을 보였으나 2006년 시공사였던 평창토건(주)의 부도 이후 사업이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 당시75% 공정률을 보이던 이곳은 3년이지난 지금까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구역 곳곳이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특히 광로2-1호선 내 외솔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0.67km 구간과동천제방도로 2.6km 구간은 도로개설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이 도로 인근 주민들은 건축물 건립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땅을비워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관할 북구청도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장기간 지연을 막기 위해관련 대책회의를 가지고 타 자치단체의 유사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계획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아직 이렇다 할 해결책은 내놓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사업중단 사태 장기화를 막고 조합과 인근 주민들의불편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조만간 조합과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대책에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사태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