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해엔 유독 가슴아픈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기자는 많은 아픔을 준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한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먼저 지난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 재판부는 붕괴의 주된 원인이 폭설이 아닌 총체적 설계와 시공 부실에 있었다며 사고가 인재였음을 확인시켰다. 그후 국토부는 안전강화대책 8가지를 내세웠지만 현재 시행된 것은 단 2개뿐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세월호 사건을 보자. 지난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약 450여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사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처음에 탑승자를 모두 구조했다는 오보가 있었고, 늦어진 구조작업으로 큰 피해를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을 통해 많은 피해자가 생겼고 온 국가가 함께 슬퍼했다.
또 연예인의 사건사고도 많았다.
행복해야할 추석에 들려온 비보였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행사를 다녀오는 길에 타고 있던 승합차의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며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한 것이다. 이 사건 또한 미리 차를 점검해보고 속도를 늦추는 등의 신경을 썼더라면 이렇게 큰 아픔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왕 신해철의 죽음도 안타까운 일 중 하나다. 가수 신해철 씨의 사인은 심낭 천공에 의한 패혈증. 수술 과정에서 심낭 천공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이 사건도 고 신해철씨가 공인이라 사회적 이슈가 되었기에 검찰의 수사와 피해자의 입장이 언론을 통해 증언되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조용히 눈물을 흘려야 했을 것이다.
이렇게 한 해 동안 겪은 사건을 되짚어 보면 유독 안전사고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안전에 더 유의하고, 더욱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