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모임’에 동참하기 위해 새정치연합 울산시당 전 당직자들이 탈당을 선언했다.
공인식 전 울산시당 상임고문, 변영태 전 시당공동위원장 등 5명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당직자들은 “박근혜정부의 부자위주 정책으로 서민들의 세금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지만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은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견제역할은 커녕 오히려 새누리당 2중대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보여준 무능함과 노동자들이 추위에 굴뚝과 전광판으로 올라갔어도 제1야당은 별다른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의 저항에 비정상적, 비타협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는데도 노동을 외면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정체성과 노선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정치연합 2ㆍ8전당대회에서 보았듯 지금의 체질과 기조가 혁신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뒤 “울산시당도 지난달 11일 시당위원장 선출 및 대의원 대회에서 비정상적인 당비 대납이 공공연히 이뤄져 구태정치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 전 공동위원장은 “당시 대회 준비위원장으로서 이를 묵과할 수 없어서 당비대납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울산시선관위에 고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 공직자들은 이어 “서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그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새로운 합리적 진보정당 ‘국민모임’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국민모임이 표방한 합리적 진보, 평화 생태복지국가의 대의에 동의하면 양극화를 극복하고 서민의 삶을 지키며 역행하는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탈당에 동참한 당직자들은 공인식 전 시당 상임고문, 선해진 전시당 고문, 변영태 전시당공동위원장, 강은호 전 새정치연합 사회복지위원장, 박규록 시당 대변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