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시범적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이 공개됐던 울산 중구 병영성이 올해는 정식사업으로 채택돼 5월부터 7월까지 시민들에게 정비현장을 공개한다.
중구청은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문화재 수리현장의 투명성 강화와 문화재수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적 제320호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정비 사업에 대한 문화재수리 현장공개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공개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둘째 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며, 현장사무실에서 출발해 북문지 및 서문지 구간(430m)의 진행상황을 직접 보고, 시공업체로부터 사업개요와 성곽정비 과정, 문화재 유래, 역사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설명으로 진행한다.
병영성은 지난 1987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1999년부터 성곽 정비를 추진했으며, 현재 북문지-동문지 구간의 정비가 완료됐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총 16억 원의 사업비로 북문지-서문지 구간의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오는 2017년까지는 서문지-북문지-동문지 일대 주요 성곽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병영성이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 052-290-3692 (중구청 문화공보실).
